언론보도


[경남일보] 경남도, 도내 농수산물 중국마케팅 성과

2016-10-24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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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중국 마케팅이 성과를 거둬 도내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판로가 열렸다.

경남도는 홍준표 지사가 단장을 맡은 무역사절단이 중국 현지에서 1억 달러가 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도는 중국 50개 바이어와 도내 20여개 업체가 농산물 7560만 달러, 수산물 2520만 달러 등 모두 1억80만 달러 어치를 수출 계약했다.

업체별로는 간고등어 등 냉동 수산물을 생산하는 청해물산이 550만 달러, 비누·치약 등을 수출하는 엔알바이오텍이 450만 달러, 천하장사 소시지 수출업체인 진주햄이 440만 달러, 김 스낵 수출업체인 아세아식품이 300만 달러어치를 각각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통식품과 항노화 기능성 식품 등을 생산하는 참가업체와 수출계약도 많았다.

이같은 성과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 바이어들을 초청한 수출컨설팅과 중국 현지 마케팅 강화, 도내 수출농업을 육성해온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무역사절단은 중국 대형 유통그룹과 수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홍 지사 일행은 20일 강성투자중국유한공사(이하 강성투자), 중국 광채국제중경전자상무유한공사(이하 광채국제)와 경남 농수산식품 구매 유통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무역과 강성투자는 경남 농수산식품 3000만 달러 구매 유통협약에 서명했다. ‘따룬파 R-T Mart’로 알려진 대형 매장을 운영하는 강성투자는 중국 화동, 화북, 동북, 화중, 화남 등 5대 구역에서 300여 개 매장을 열어 15조원이 넘는 연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는 광채국제와 도내 70여개 회원사의 농수산식품 공급 판로를 개척하는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채국제는 2014년 중국 최초로 전자상거래 및 보세 상품을 취급하는 사업허가를 얻어 전자상거래, 대형쇼핑몰 납품 등으로 연 매출액이 5조원에 이른다. 광채국제의 모회사는 400여개 계열사를 지닌 광채그룹(光彩 Group)이다.

도는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회사들은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지니고 있어 도내 농수산식품의 중국 진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무역사절단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경남 농수산식품 시식행사 등 홍보판촉전도 개최해 중국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바이어와 대형 유통회사를 상대로 “함양 산삼은 비싸지만, 일반 인삼보다 훨씬 효능이 뛰어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되므로 유통업체에서 많이 수입해 달라”며 “경남에서 생산되는 농수산식품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무공해 자연식품이다”며 경남 농수산물을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중국ㅊ지유통업체 MOU체결01

홍준표 경남지사 등 경남무역사절단이 20일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중국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과 수출업무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도내 농수산물 중국 수출길에 올라 1억308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끌어내고 있다. ⓒ 경남도청